'64억 위안' 1조228억 원이다.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철로가 만들어진지 반년, 이 반년 동안 이룬 오간 통상화물의 가격이다. 중국 쿤밍(明明)과 라오스를 잇는 이 철도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성과다. 중국 19개 성, 33개 성급 시의 물건을 실고 매일 라오스 등을 통과해 유럽으로 가고 있다. 최근 쿤밍해관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화물열차가 개통·운영된 지 반년만에서 쿤밍해관에서는 모두 1288편, 화물 60만4000t, 화물가치 64억7000만 위안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중노철도의 국제물류인 '황금통로'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 철로를 통해서는 중국 광동·내몽골·랴오닝·충칭·상하이 등 19개 성 33시에서 온 화물이 수출된다. 철로는 최신식 수출환관·철도급통·전국통관통합 등의 모델로 운영된다. 중과 라오스의 이 철도를 주축으로 한 운송망을 통해 중국의 수출품들은 빠르게 라오스와 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 등 여러 일대일로 연선 국가로 전해진다. 또 중국을 위해 이들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품이 수입돼 중국으로 운송된다. 쿤밍 해관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 품목만 농식품·일용백화점·기전제품·광산물 등 2000여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에 맞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모디 총리는 5일 뉴델리를 방문한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와 7개 항의 협정을 맺고, 3개 항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7개 협정은 방글라데시는 차타공(Chittagong) 항구와 벵골 제2해상항인 몽글라(Mongla)항을 인도에 개방하고, 방글라데시 페니강의 물을 인도 북동 트리푸라 주(Tripura)에 식수로 공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는 벵골과도 3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벌여, 인도가 방글라데시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조달해 인도의 동북 각 성에 공급하도록 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와 함께 3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12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는 양측 관계의 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오늘의 회담으로 양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시나 총리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관계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다“며 “이는 해안 안전, 민간용 원자력 및 무역 분야를 포함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성과 있는 전면적